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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건강보험 개혁안이 웹사이트 장애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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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이 웹사이트 장애보다 중요하다"며 '오바마케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통해 "온라인 보험거래소는 올해 말까지 700만명을 가입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며 "아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정부는 해법을 찾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웹사이트 장애 때문에 나보다 더 화가 나는 사람을 없을 것"이라며 "사이트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 최고의 컴퓨터 전문가들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지난 1일 개통된 온라인 보험거래소의 웹사이트가 접속이 안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오바마케어' 시행을 둘러싼 비판이 다시 고조됐다. 공화당 역시 이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개혁안은 단순한 웹사이트가 아니고 중요한 것은 이 제도의 핵심"이라면서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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