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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민병두 "예보 가교저축銀 8곳 누적 손실액 1299억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는 가교저축은행 8곳의 총 누적 손실액이 1299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민주당) 의원에게 예금보험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유지되거나 매각된 가교저축은행 8곳(예쓰·예나래·예솔·예한별·예한솔·예성·예주·예신)의 총 손실액은 1299억원이었다.

가교저축은행이란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게 되면 고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기에, 임시적으로 예금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저축은행을 의미한다.


누적 손실액 규모별는 예솔이 5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쓰가 390억원, 예나래 130억원, 예한솔 122억원, 예주 57억원, 예성 20억원, 예신 20억원 순이었다.


이들 8개 가교저축은행의 총 유지기간은 142개월이었으며 평균 유지기간은 17.75개월이었다.


민병두 의원은 "예보는 여러 개의 저축은행 점포를 한꺼번에 팔기 위해 '통매각'만을 고집했으며 동시에 특정 가격 수준을 고집했다"며 "가교저축은행에 대한 매입 의사를 갖고 있는 시장의 잠재적 소비자들은 이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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