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새 파트너인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첫 호흡을 맞춰 2013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16강에 진출했다.
16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마즈 콘라드 페테르센-마즈 필러 콜딩(덴마크) 조에 2대 1(16-21 21-13 21-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대는 지난달 중국마스터스 슈퍼시리즈를 끝으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년여 간 호흡을 맞춘 고성현(김천시청)과의 파트너 관계를 청산했다. 한때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는 등 선전했으나 7월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어 유연성과 짝을 이뤄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신백철(김천시청)을 새 짝으로 맞은 고성현 역시 인도네시아의 프라타마 앙가-사푸트라 리안 아궁 조를 2대 1(21-19 22-24 22-20)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여자단식에 나선 성지현(한국체대)과 배연주(KGC인삼공사), 여자복식의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조도 16강에 합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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