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중국마스터스 슈퍼시리즈 4강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의 신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하시모토 히로카쓰-히라타 노리야스(일본) 조를 2대1(21-10 18-21 21-6)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듀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1년 만에 파트너로서 행보를 마감한다. 7월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어 변화가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유럽에서 열리는 덴마크·프랑스오픈부터 이용대-유연성(국군체육부대),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조로 새 조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용대의 새 짝이 될 유연성은 엄혜원(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8강전에서 루키 아프리 누그로호-사우피카 안니사(인도네시아) 조를 2대0(21-12 21-9)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조와 남자단식에 나선 손완호(국군체육부대)도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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