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제이준의 타이틀곡 '미친 매력' 뮤직비디오가 방송사 재심의에서도 또 다시 19금 판정을 받았다.
17일 제이준의 소속사 엔터크루는 "문제가 될 만한 장면들을 대폭 수정한 후, 지난 16일 뮤직비디오 수정본 재심의를 신청하였으나 방송사에서 또 다시 19금 판정을 받아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서는 이번 19금 판정으로 제작사에 재차 수정을 요구했지만, 제작사 측에서는 "이미 현재로서도 뮤직비디오 스토리 전개가 난해한 상황이다. 더 이상의 수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번외로 편집한 1분 30초가량의 뮤직비디오만 공개돼 있다. 일부 해외 K-POP 팬들은 SNS를 통해 제이준의 뮤직비디오 완성본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느라 소속사에서 진땀을 빼고 있다는 후문.
이 때문에 19금 뮤직비디오 원본을 공개하는 방법도 심각하게 논의하고 있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6일 CJ E&M을 통해 발매된 제이준 두 번째 싱글음반 'JUBILATE(쥬빌레이트)'는 발매 3시간 만에 초도물량이 전량 소진, 2차 주문이 쇄도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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