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제이준(Jjun)의 뮤직비디오가 오는 16일 싱글음반 발매를 앞두고 방송사 심의에서 '19금' 판정을 받아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소속사 엔터크루에 따르면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제이준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12세 가능' 판정을 내렸다. 이에 방송 심의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케이블에서까지 '19금' 판정이 떨어지면서 난색을 표했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제이준의 두 번째 싱글음반 'JUBILATE' 뮤직비디오에는 일부 선정적인 장면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한 뒤 방송사에 재심의를 신정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음반 발매 일에 맞춰 인터넷 공개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이준의 두 번째 싱글음반 'JUBILATE'는 미국과 한국에서 1년 이상의 작업 시간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미친 매력'은 90년대 전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 N-Sync(엔싱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가미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이준은 앞서 이달 초 타이거JK, B1A4 등 여러 유명가수들과 함께 청주 MBC와 중국 허베이TV가 공동 진행하는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 축하공연에 참석해 현란한 댄스와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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