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에서 각종 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인구 14만명의 캐리가 꼽혔다고 14일(현지시간) 미 CBS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범죄 발생이 적은 도시 1위는 살인 사건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캐리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 10만명 이상 미국 도시 279개를 대상으로 살인, 강간, 폭력, 절도, 강도, 방화 등 각종 범죄 발생 건수를 인구 비례로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리노이주의 내퍼빌과 콜로라도주의 센태니얼이 2,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안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안전한 도시가 가장 많은 주다.
사우전드오크스와 어바인이 나란히 4, 5위에 올랐고 시미밸리, 뮤리에타, 글렌데일, 샌타클래리타가 7∼10위를 차지했다. 이들 6개 도시는 모두 로스앤젤레스에서 통근 가능 지역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대부분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는 279개 도시 가운데 맨 꼴찌를 차지해 '최악의 범죄 도시'가 됐다. 뉴욕도 273위를 차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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