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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020선 상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정부 부채한도 증액 기대감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웃돌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6포인트(1.12%) 오른 2023.7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흘 만에 상승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교착 상태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해 3대 지수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공화당이 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시한을 6주 뒤로 늦추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외국인이 31거래일째 '사자'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2억원, 7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은 11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83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의료정밀을 제외한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1% 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기아차를 제외한 삼성전자(0.77%), 현대차(0.38%),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이 1% 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KB금융신한지주는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61개 종목이 강세를, 198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 상태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18포인트(0.79%) 오른 533.2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0원 내려간 10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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