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편의점 CU(씨유)는 매장 운영으로 경조사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가맹점 긴급인력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맹점 긴급인력지원제도'는 가맹점주가 본인 또는 가족의 결혼이나 장례 등 경조사 참석 필요 시 본사에 신청을 하면 직영점에 확보돼 있는 긴급 근무 인력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가족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으로 1~3일 동안 자신을 대신해줄 근무자가 필요하지만, 갑작스러운 일정과 짧은 근무기간으로 인해 숙련된 근무자를 신속하게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결혼은 가맹점주 본인 또는 자녀에 한하여 1일 지원되며, 장례는 점주(배우자) 및 직계가족 한하여 최대 3일간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지원 시간은 1일 8시간(최대 10시간)이고, 근무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인 주간 근무시간이다.
긴급인력 근무자 이용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BGF리테일 본사에서 부담한다. 근무자에게는 기본 시급과 교통비를 지급하고 출·퇴근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점포의 경우 숙박비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확보된 긴급인력 규모는 CU 전국 16개 영업부에 주중과 주말 근무자 각 1명씩 총 32명이며,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지원 범위 및 인력 규모 등을 추가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준흠 BGF리테일 영업지원팀장은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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