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열애'의 전미선이 남편 전광렬의 두 집 살림을 눈치챘다.
6일 밤 방송한 SBS 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남편 강문도(전광렬 분)를 믿고 따르던 양은숙(전미선 분)이 홍난초(황신혜 분)의 등장으로 인해 충격을 받는 장면을 그려졌다.
홍난초는 자신의 존재를 암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양은숙을 미행, 그가 미술관에 가는 길이라는 걸 알아냈다. 그리고 홍난초는 미술관에서 우연을 가장해 양은숙이 한 것과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걸고 그와 마주쳤다.
양은숙은 홍난초가 목에 건 목걸이를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양은숙은 홍난초가 아버지 장례식장에 나타나 자기 아들을 소개하며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고 말한 걸 기억하며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양은숙은 단 한 번도 남편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 양은숙은 단지 아버지가 강문도를 소개시켜가 아니라, 정말 그를 사랑해서 결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은숙은 홍난초가 점점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강문도에게 자신이 낳은 아들이 있음을 암시하기 시작하자,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과연 양은숙이 이 잔혹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또 그런 아버지를 증오하는 강무열(성훈 분)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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