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배우 이원근이 순수 커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2회에서 유림(서현 분)은 메디컬센터에서 강아지를 안고 청순한 미모를 과시했다. 이때 강아지의 주인들이 나타나 서로 강아지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과거 부부였지만 헤어진 상태. 급기야 남자는 유림에게 "그 강아지를 이 여자에게 주면 병원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윽박질렀다.
유림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무열(이원근 분)은 이를 지켜보던 중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 강아지의 선택에 맡기기로 한 것. 결국 강아지는 여자를 향해 달려갔다.
무열과 유림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유림은 "너 제법이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난처했다"고 털어놨다.
무열은 그런 유림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면서 "다음에도 그런 일 생기면 연락하라"고 말했다.
서현과 이원근은 귀여우면서도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미소를 선사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chemistry, 남녀 사이의 화학반응) 역시 훌륭했다.
한편 '열애'는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운명으로 인해 비극을 겪게 되는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치열한 성공을 다룬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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