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이원근과 강렬한 첫 만남을 그리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1회에서는 유림(서현 분)이 캠퍼스 내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자전거에 부딪힐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그 순간 무열(이원근 분)이 뛰어들어 가까스로 유림을 구했다.
유림은 무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는 그의 상처를 확인하고 답례로 치료를 해주겠다고 했다. 무열은 유림의 치료를 받았고, 왠지 모를 야릇한 분위기마저 자아내며 조금씩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가기 시작했다.
유림은 무열에게 "몇 학번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었던 무열은 얼떨결에 자신 역시 01학번이라고 말하며 동갑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유림은 무열에게 바로 말을 놓으며 반가워했고, 무열 역시 약간 당황하는 듯 하면서도 내심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유림은 무열과 헤어지며 "무슨 남자가 저렇게 미소가 예뻐?"라고 중얼거리며 호감을 보였고, 무열 역시 자신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느꼈다.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들 역시 유림 역의 서현이 보여 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도(전광렬 분)에게 내연녀와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태신(주현 분)이 알게 되면서 앞으로 닥쳐올 파란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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