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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맞아 호텔,카지노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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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중국인 고객들은 배팅 금액이 커서 일본인들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카지노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은 워낙 큰 씀씀이 큰 탓에 VIP룸에서도 주요 고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경절 연휴(1일~6일)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국내 호텔,카지노 업계가 바빠졌다.

6일 파라다이스 워커힐은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동안 중국 방문객이 평소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연휴가 시작됐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국인 고객 게임인원은 전주 동기대비 235명에서 1095명으로 급증했다. 국경절을 맞아 지난 3일 진행한 중국 디너쇼에는 약 600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배팅 금액이 크고 몰아주기식의 게임을 즐긴다는 것.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일본인들은 개인별로 게임을 즐기는 반면 중국인들은 단체로 움직이며 팀별 리더에게 승률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카지노를 찾는 중국 고객들도 연령대가 낮아지고 가족동반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플라자호텔은 1~6일까지 국경절 기간동안 중국인 투숙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70% 신장했다. 이번 국경일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중국인 모시기' 마케팅을 적극 펼친 덕분이다. 플라자호텔은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호텔 설명서나 관광자료를 중국어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으며 식음업장에서는 중국 전통 다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최근 3개월 간 중국인 고객이 40%가량 증가했다. 또한 국경절 기간동안에는 중국인 고객 문의가 평소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이에 호텔 중식당에서는 중국 고객 을 위해 정통 중식 메뉴를 새롭게 내놓기도 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중국 고객 유입이 많은 동양 식당가에 중국 고객 전용 메뉴를 별도로 제작했다. 조식 뷔페의 경우 중국인들이 조식으로 죽ㆍ딤섬ㆍ추러스 등을 즐겨 먹는 성향을 고려해 해당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팔래스호텔 관계자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지 않았는데도 국경절 기간동안 중국 고객이 30% 증가했다"면서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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