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롯데호텔은 1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 첫 비즈니스 호텔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는 롯데호텔이 위탁경영으로 해외에 진출한 첫 번째 체인호텔이자 해외 첫 비즈니스 호텔이다.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에 슈페리어,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주니어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로 구성된 객실 232실과 2개의 레스토랑, 총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연회장, 비즈니스센터, 체련장과 스파 시설, 미용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야외수영장 등 최신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알리쉐르 나보이 오페라 발레 극장을 비롯해 독립광장, 정부청사, 중앙은행 등이 위치해 입지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심장부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은 일반 상업 건물로 쓰이다 2003년부터 호텔로 운영되어오던 타슈켄트 팰리스 호텔의 위탁 경영을 맡아 직원 서비스 교육, 직무 및 전산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 덕분에 시설로는 특1급 호텔 수준이나 서비스를 간소화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을 선보일 수 있었다.
롯데호텔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베트남 호치민에 각각 해외 체인호텔 1, 2호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이어 연내 미국령 괌과 2014년 말 필리핀 세부에 3, 4호점도 차례로 개관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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