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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남미국가에 UNI-PASS 세일즈외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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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콜롬비아 물류통관포럼’ 참석, 한국 관세행정정보화 우수사례 발표…전자통관시스템 해외보급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이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쓰도록 세일즈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15회 콜롬비아 물류통관포럼’ 때 한국 관세행정정보화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중남미국가에 UNI-PASS가 들어갈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콜롬비아 대외무역부장관(Mr. Sergio Diaz Granados Guida)을 비롯한 콜롬비아정부 고위급 대표들과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미국 관세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콜롬비아 조세청장(Mr. Juan Ricardo Ortega) 등 참석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무역원활화에 관세청 정보화가 크게 이바지했음을 알고 콜롬비아 경제발전을 도울 UNI-PASS도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등 중남미지역 나라를 대상으로 관세행정업무 재설계(BPR)사업을 벌이고 있는 관세청은 현지국가 관세청과의 교류를 늘려 UNI-PASS 전파에 탄력을 불일 예정이다.


관세청은 2005년부터 전자통관시스템 해외보급사업을 벌여 에콰도르 등 8개국에 1억148 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전자통관시스템(UNI-PASS)’란?
기업 등이 물품의 수출, 수입 때 거치는 물품신고, 세관검사, 세금납부 등의 통관절차를 온라인, 인터넷 등으로 처리하는 전자장치를 말한다. ‘UNI-PASS(유니패스)’는 우리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브랜드명이다.


☞‘BPR’란?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의 머리글로 조직의 비전, 전략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의 업무처리과정을 분석, 미래모형을 다시 설계해 나타내는 활동을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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