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북한은 5일 남해상에서 실시될 한미일 해상훈련을 '북침전쟁 도발기도'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는 누구인가' 제목의 논평에서 "북침핵전쟁 책동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의 연합해상훈련에 핵항공모함을 투입하는 것은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정세를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끌고 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 연습소동은 수습하기 어려운 파국적 사태를 빚어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오는 8∼10일 남해상에서 진행되는 한미일 해상훈련에는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000t급), 유도탄순양함 앤티텀호(CG 54), 유도탄구축함 프레블호(DDG 88) 등이 참가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