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전국 100개 시·군·구의 187만ha 대상…산림헬기 띄워 병에 걸렸거나 말라죽은 나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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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지방자치단체와 소나무재선충병을 하늘에서 찾아 없앤다.
산림청은 무더위, 가뭄으로 말라죽은 소나무들이 크게 늘어 전국 12개 시·도의 10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4일까지 헬리콥터(연 49대)를 띄워 죽은 소나무, 잣나무를 찾는 ‘재선충병 항공정밀조사’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산림면적은 경남 53만ha, 제주 8만ha 등 187만ha며 땅에서 찾아내기 어려운 지역에 중점을 둔다.
담당공무원 등 연인원 188여명은 도면과 위성항법장치(GPS)를 갖고 말라죽은 소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낸다. 이어 땅에서 재선충병에 걸렸는지를 다시 확인한 다음 병에 걸렸거나 죽은 소나무를 없앤다.
특히 국·사유림은 물론 문화유적지, 군사보호구역 등 다른 부처가 맡고 있는 숲도 공동예찰로 소나무재선충병을 막는다.
산림청은 예찰결과를 바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세워 매개충이 느는 내년 5월 전까지 말라죽은 소나무를 모두 없앨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30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으로 번짐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소나무고사목을 없애기 위한 영상회의를 했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국립산림과학원, 5개 지방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대책과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내년 1∼2월 지자체 일손만으로 방제가 어려운 제주도, 경남·북도 등지의 국유림 과 민간산림 영림단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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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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