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식품과 음료가격 상승으로 태국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상무부는 1일 식음료 가격 상승으로 9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4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8월에는 0.16% 상승하는 데 그쳤던 만큼 한 달 사이에 물가가 매우 빠른 속도로 오른 것이다.
태국 상무부는 식품과 음료가격 상승 때문이었다고 풀이했다. 식품과 음료수 가격지수는 9월 중 108.96으로 1년 전에 비해 2.49% 올랐다. 8월 상승률은 0.16%였던 만큼 식품과 음료 가격이 많이 올랐음을 보여준다.
이 둘을 제외한 가격지수는 103.57로 0.85% 상승하는 데 그쳤다. 8월 상승률은 0.15%였다.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0.61% 상승했다. 8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0.09%였다. 근원물가 역시 상승속도가 매우 빠른 셈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9월 말까지 태국의 물가는 2.36% 상승했다.근원물가도 1.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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