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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장대비에 27개주 홍수…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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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태국에 폭우가 계속돼 전국 27개 주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9명이 사망했다.


25일 태국 재난예방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동북부, 동부, 중부 등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7일 이후 현재까지 27개 주, 172개 군에서 6600여개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180만여 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고 주택 4000여 채, 농경지 1600㎡가 물에 잠겼다. 인명피해도 있어 9명이 비극을 맞았다.


태국은 보통 10월까지 우기가 이어져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린다. 계속된 비로 댐 수위가 올라가면서 지난 2011년 대홍수 사태의 재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정부는 "아직은 홍수 피해가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며 2011년과 같은 대규모 홍수의 재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 깐짜나부리 주, 남부 춤폰 주는 물이 많이 빠져 정상을 되찾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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