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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W리더십]동구제약, 창업43주년 제약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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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W리더십]동구제약, 창업43주년 제약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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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구제약은 지난 1970년 창립된 중견 제약사로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았다. 과거부터 피부과와 비뇨기과 영역에서 강했다. 이 회사는 스웨덴 AB세르넬과 기술 제휴를 맺고 생산 중인 전립선 치료제 '쎄닐톤'과 생균제제 '벤투룩스' 등을 주력으로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11년에는 피부과 영역에서 처방건수 1위도 했다. 특히 지난 2007~2010년 4년간 연평균 30% 성장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바이오 분야를 새 먹잇감으로 정하고 또 다른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제약시장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타격을 입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70%인 의약품 비중을 내년 50%로 줄이는 대신 바이오, 헬스기기 등에 눈을 돌린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초 사명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바꾸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상장을 통해 수혈된 자금은 바이오 의약품 쪽으로 돌릴 생각이다.


동구제약 관계자는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업계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하면서 국내 제약시장의 대세가 바이오, 줄기세포 치료제로 넘어간 상황"이라면서 "후발주자지만 여러 줄기세포 업체와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틈새시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701억원이다. 올해는 8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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