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 길이를 내 맘대로."
'퍼터의 명가' 핑골프의 스캇데일TR 퍼터(사진)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0.5인치의 길이 조정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플레이가 달라진다는 데서 착안했다.
신모델에 길이 조정 옵션을 더해 컨디션이나 스트로크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Adjustable) 퍼터가 출현한 셈이다.
일단 타구면에 트루-롤(True-Roll) 그루브 인서트가 돋보인다. 그루브의 중앙부는 깊게, 주변부는 얕게 설계해 공의 구름을 안정시키고, 스피드의 일관성도 50% 이상 향상시켰다. 거리 편차가 적어졌다는 이야기다. 우주 항공 소재인 경량의 6061알루미늄 인서트는 빗맞은 샷에 대해서도 스틸 페이스와 동일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제공한다. 무광택 PVD 마감 블랙헤드에 선명하게 대비되는 화이트 라인은 타깃 정렬을 쉽게 만든다.
앤서타입 등 10가지 디자인은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길이 고정형과 조정형 2가지 형태가 있다. 조정형은 31~38인치까지 0.1인치 단위의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그립 얼라인먼트도 다시 잡을 수 있어 그립을 오픈이나 클로즈로 서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무료 피팅서비스(www.pinggolf.co.kr)도 진행한다. 23만~32만원. (02)51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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