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KT가 첫 공식훈련에 나선다.
10월 1일부터 45일간 남해에서 야구 캠프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훈련에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총 50여명이 참여한다. 유희운, 문상철, 안승한 등 우선 및 1, 2차 지명 선수들과 군 제대 및 트라이아웃 선발 선수 등이다.
우선 지명된 심재민은 왼팔 토미존 수술 및 재활을 위해 지난 29일 미국으로 출국, 이번 훈련에 불참한다. 1차 지명된 박세웅과 2차 1번으로 지명된 고영표 등 7명도 협회장기, 전국체전 등에 차출돼 이번 훈련명단에서 제외됐다.
첫 공식훈련을 앞둔 조범현 감독은 “많은 기대가 된다”면서 “훈련 초기에는 선수들의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향후 컨디션을 체크하며 점진적으로 기술 훈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에서의 첫 훈련을 앞둔 유희운은 “프로 입단 뒤 첫 공식훈련인 만큼 많이 설렌다”며 “체력과 근력 보강에 힘쓸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선수단은 10월 2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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