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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亞太 주요 기업, 세무신고에 많은 시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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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ax Risk Management 세미나’서 설문 조사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아시아태평양 주요 기업들이 세무신고, 세무전략수립, 절세·세율관리 등 세무 업무 중 세무신고 업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26일 'Global Tax Risk Management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기업들은 전체 세무업무 시간의 50%(한국 57%)를 세무신고 업무에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절세 및 세율 관리 업무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응답은 27%(한국 21%)였으며, 가장 중요한 업무인 세무전략 수립 업무에 시간을 쓴다는 응답은 23%(한국 22%)에 불과했다. 이는 KPMG가 작년 말 기준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의 1150개의 기업의 세무부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세미나에서는 효율적인 세무관리 방법 수립을 위한 방법론이 논의됐다. 세무관리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세무신고에 쓰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과 효율적인 세무 신고 업무 프로그램 'KPMG Link 360'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총괄한 김의성 삼정KPMG TAX본부 김의성 전무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세무 위험 관리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효과적으로 세무 관리를 하기 위해 통합 솔루션 활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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