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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대표 “SPEED와 HIM으로 저성장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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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신년세미나 주제 발표


김교태 대표 “SPEED와 HIM으로 저성장 돌파하자” 김교태 삼정KPMG 대표가 10일 오전 삼정KPMG가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신년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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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교태 삼정KPMG대표는 10일 ‘스피드(SPEED)와 힘(HIM)’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 정신의 부활을 통해 장기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오전 삼정KPMG가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주요기업의 경제·경영인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신년세미나’에서 “미래에 대한 통찰력, 불굴의 도전 정신, 엄격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책임지는 경영자의 기업가 정신이 재발휘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SPEED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Swiftness), 끈끈한 조직 문화와 한국인의 역동성(Passion), 최고의 혁신제품을 통한 1인자로의 도전(Excellence), 글로벌 시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시장진출(Environment), 한국 기업의 핵심 원동력인 불굴의 기업가 정신(Drive)을 뜻한다. 지난 20년간 우리 기업들이 눈부신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특유의 SPEED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우리 기업은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고 강조하며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저성장 환경을 먼저 경험한 일본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했다. 장기 저성장기 일본 기업의 실패 요인에 대해 구조적 관성과 관료주의, 복잡한 조직과 시스템 등에 따른 경직성으로 분석했다.


반면 성공한 일본 기업들은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 인재경영, 기술 중심의 인수·합병(M&A), 차별화된 글로벌화 등을 토대로 유연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하며 저성장기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 능력을 핵심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장기 저성장 시대 대응 전략으로 “한국기업 특유의 성공유전자인 ‘SPEED’는 계승 발전시키고 장기 저성장시대 핵심역량인 ‘HIM’을 더해 한국 경제 사상 초유의 장기 저성장 시대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IM은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근간으로 하며 인재경영(Human resources), 창조·혁신과 신뢰경영(Innovation & Integrity), 신시장 개척과 본업 중심의 M&A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영(global Markets) 을 뜻한다.


그는 “21세기 지식기반경제는 연구개발(R&D), 브랜딩(Branding), 디자인(Design), 세일즈 및 서비스(Sales·Service), 마케팅(Marketing), 분배(Distribution) 등의 부분에서 인재가 수익을 창출하므로, 불황기일수록 사람이 경쟁력이다”며 “저성장기 인재경영의 원칙은 핵심인력의 보유, 실무형 리더, 소통과 감성경영”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저성장기에서도 창조혁신의 경영전략은 필수적이며, 양손잡이 조직으로 제품 혁신의 이원화, 고객의 가치 변화에 맞는 차별화된 가격 정책, 프로세스 혁신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장기 저성장기에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져 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신뢰받는 기업의 조건으로 지속적인 소통, 사회적 책임 리스크 경계, 기업의 투명성 유지로 보았다.


특히 “장기 저성장기에는 내수 및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신 시장 확보 전략은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승부하고 중산층 이상 고객을 목표로 하며 철저한 현지화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성장 시대는 M&A로 게임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본업 중심의 M&A로 핵심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작은 성공으로 미래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는 리얼 옵션(복수의 대안에 대해 소규모 투자를 하는 것)방식으로 접근해야 하고, 딜 단계부터 합병후 통합(PMI)을 철저하게 고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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