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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내년 1월부터 지배력 기준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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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IFRS 10~12 적용, 국내 기업 대응전략 준비 시급”
삼정KPMG, ‘IFRS 10~12 실무적용 방안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일반기업과 특수목적기업으로 이원화 된 현행 회계상 연결기준이 단일 지배력 기준으로 바뀌게 돼 계열사간 지분관계가 복잡한 대기업 그룹 계열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정KPMG(대표 김교태)는 오는 9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IFRS 10~12 연결, JV 및 지분공시 도입 영향 및 실무적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은 IFRS를 바탕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2011년부터 기업 회계에 적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13년 1월부터, IFRS 10~12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임에 따라 기존의 회계기준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IFRS 10에 의해 일반기업과 특수목적기업으로 이원화된 현행 연결기준이 단일 지배력 기준으로 통합된다. 사실상의 지배 및 특수목적기업의 연결 여부 재검토 등으로 인해 연결범위가 바뀐다. 이에 따라 자산·부채의 손익 및 주요 재무 비율도 변경될 가능성이 생긴다.


IFRS 12 적용으로 비연결 구조화기업의 재무정보와 지분의 성격 및 위험 정보를 추가 공시해야 하는 의무도 새롭게 바뀐다. 특히 계열사 간 지분관계가 복잡한 대기업 그룹 계열사 등의 경우 IFRS 10~12의 도입이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섭 삼정KPMG 전무는 “IFRS 10~12의 새로운 도입은 재무 분야 뿐 아니라 비재무적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며 “IFRS 10 적용에 따른 연결범위 변경, IFRS 11에 따른 공동약정의 개념 변경, IFRS 12 적용에 따른 공시사항 신출 증가 등 재무적 영향과 더불어, 연결 및 주석공시관련 신규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구조화기업 정보산출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 재무적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무는 “IFRS 10~12는 과거 구축한 IFRS 연결 및 주석공시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기에 그에 따른 영향 분석 및 회계정책 검토, 내부 프로세스 수립 및 내부 회계인력에 대한 교육 등 사전 준비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미나는 최근 입법 예고된 외감법 개정사항과 연결감리 방향에 대한 안내도 다룰 예정이다. ▲최근 회계법규 제·개정 동향 ▲IFRS 10~12 관련 핵심 사항 이해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과 사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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