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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승리 코치가 이끄는 한국 남자 주니어 테니스대표팀이 2013 데이비스컵 결선리그에서 연승행진을 달리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26일(현지시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대0으로 이겼다. 앞서 프랑스와 페루를 연파한데 이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로 4강에 올랐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단식에 나선 강구건(안동고)이 브라느돈 라우브셀를 2대0(6-3 6-2)으로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 주자 홍성찬(횡성고) 역시 일장 로이드 하리스를 2-0(6-2 6-2)으로 꺾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듀오는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프렌코이스 켈레멘-브라느돈 라우브셀 조를 2대0(6-1 6-1)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C조에서 미국을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호주와 28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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