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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현(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첫 판에서 탈락했다.
2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페데리코 델보니스(아르헨티나)에 0대2(4-6 2-6)로 져 쓴잔을 마셨다. 1세트에서 두 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만드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승패를 뒤바꾸진 못했다.
정현은 지난 7월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으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어 이번 대회 본선에 출전했다. 이날 상대한 델보니스는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투어 벳앳홈오픈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준우승한 강호다.
정현은 "투어 시합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많이 발견한 소중한 시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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