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셀루메드가 특허권 취득 소식에 급등세다.
27일 오전 10시5분 셀루메드는 전일대비 350원(9.70%) 급등한 39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셀루메드는 동종 연조직 이식재 배양장치(출원번호 10-2012-0018649)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십자인대 재건수술 시 이용되는 동종 연조직 이식재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배양장치에 관한 것이다. 이 배양기는 무릎운동 시 조직에 가해지는 자극과 유사한 자극을 이식재에 전달, 조직 본연의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했다.
현재 전방십자인대나 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에게 이식재로 사용하는 동종 연조직은 이식 직후 물리적 강도가 급격히 저하돼 재수술 비율이 높다.
그러나 이번에 셀루메드가 특허받은 동종 연조직 이식재 배양장치를 이용한 조직은 이 같은 단점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약 1000억원, 해외에서는 7000억원 규모의 십자인대 재건수술 시장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셀루메드는 연조직 이식재의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검증받게 됐다”라며 “향후 동종 연조직뿐만 아니라 이종 조직 이식재 개발에도 이기술을 적극 활용해 다양하고 우수한 첨단 이식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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