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티아라 소연이 클릭비 출신 오종혁과 목하 열애 중이다. 이로 인해 소연이 클릭비의 광팬임을 인증했던 과거 방송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오전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소연과 오종혁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3년간 열애 중이며, 이는 한 매체의 카메라에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소연이 데뷔 전 오종혁의 열혈 팬이었다는 점.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한 소연은 클릭비 오종혁을 향해 "양재동에 숙소가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는 "클릭비에게 처음으로 숙소가 생겨 축하하는 마음에 모은 용돈으로 오렌지색 소파를 넣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종혁은 깜짝 놀라며 "빈 집에 소파만 있었다. 소파가 있는 숙소라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소연은 오종혁이 자신의 선물을 기억하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종혁 또한 "요즘 아이돌은 나를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던 분을 만나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오종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중이다. 소연은 티아라의 멤버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내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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