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각 구단에 ‘프로야구 경기장 펜스 보호패드 기본 지침’을 배포했다.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공단 함께 ‘야구장 안전펜스 시험방법 및 요구조건’을 우선 발표했던 KBO는 내용을 다소 보완, 개정한 지침을 26일 내놓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 내용에는 선수의 부상 방지에 가장 핵심적인 펜스의 구성품 ‘보호패드’의 기본적인 규격과 성능시험의 기준 등이 필수사항으로 명시돼 있다. 또 보호패드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각의 구성품에 대한 기본사양, 보호패드 설치법, 보호패드 경화 방지를 위한 광고용 페인트 사용 금지 등이 권장사항으로 수록돼 있다.
한편 프로야구 전 구단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6월 열악한 프로야구장 펜스 교체 방침을 밝힌 문화체육관광부의 뜻에 따라 각 홈 경기장의 펜스를 2015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 배포된 지침에 맞는 보호패드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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