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동양그룹주가 전날 회사채 철회 소식에 장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다.
26일 오전9시7분 현재 동양은 전날보다 6.14% 내린 76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는 각각 3.60%, 3.89%씩 하락 중이다. 동양증권은 3.43% 내리고 있다.
전날 동양의 회사채 발행 철회 소식에 재무위험에 대한 우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동양은 오는 30일 회사채 65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은 뒤 철회를 결정했다.
이달 이후 연말께까지 동양그룹이 갚아야 하는 회사채·기업어음 물량이 1조원을 웃도는 만큼 외부 자금 차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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