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전국 39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사학법인 이사장 모임인 전국자사고법인연합회는 25일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선발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자사고 운영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자사고 지원 시 성적제한을 없애도록 한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시안)은 자사고 퇴출 정책"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는 학교 운영을 하려면 사학의 자율권과 학생 선발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일방적 책무성만 강요받고 자사고의 존립 의의를 찾기 어려우면 자사고 운영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현재 교육부 장관과 교육행정관료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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