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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자산관리특강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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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공기관·기업체 찾아 재테크·금융교육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학교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자산관리(WM) 특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을 위주로 진행했던 자산관리의 대상을 일반고객에게까지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존에 주로 병원이나 대학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자산관리 특강의 고객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종합자산관리 강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 공공기관, 일반기업체까지 대상을 늘린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종합자산관리 특강팀은 WM사업단 소속 웰스어드바이저(WA) 5명으로 구성됐다. 자산관리 전문 컨설팅 인력인 이들은 각각 6개의 영업본부를 맡아 특강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32회의 강의가 이뤄질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종합자산관리 강의는 크게 재테크, 금융교육, 투자교육, 은퇴교육으로 구분된다. 자녀 학자금ㆍ결혼 자금ㆍ주택구입 자금 마련 방법, 증여ㆍ상속 등과 관련된 세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통한 효율적인 절세전략, 보유 중이거나 향후 취득 예정인 부동산 시장 전망, 노후를 위한 은퇴 설계, 연금 수령방법에 따른 노후대비 전략 등의 내용이 강의에서 다뤄진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신청 대상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등의 단체 신청을 받아 특강을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공무원이나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많고 기업의 경우에는 주로 신입사원이나 퇴직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눈높이 종합자산관리 특강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은행은 스쿨뱅킹, 직원 급여계좌 유치 등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연계영업을 활성화할 수 있어 윈윈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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