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년 연속 센트럴리그를 제패했다.
22일 2위 한신 타이거즈가 고시엔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6대 7로 패해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워진 매직 넘버를 확인하고 도쿄돔에서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를 가진 선수단은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의 8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 우승을 자축했다.
요미우리는 1950년 센트럴과 퍼시픽 양대 리그 출범 뒤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두고 있다. 센트럴리그 제패는 이번이 35번째. 양대 리그 출범 전을 포함하면 44번째다.
선수단을 2년 연속이자 6번째 리그 우승으로 이끈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선수들이 희생정신을 갖고 팀을 위해 싸워줬다. 훌륭한 선수들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해 팬과 함께 열심히 싸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 첫 관문인 클라이막스 파이널 스테이지는 10월 16일부터 펼쳐진다. 일본시리즈는 10월 26일부터 치러질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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