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2일 북한이 전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천륜을 끊는 일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민심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막아 정치적으로 이득 될 게 뭐가 있느냐"면서 북측을 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산가족 신청자의 43.8%가 이미 작고했다고 한다. 시간이 없다"며 "100명, 200명 찔끔찔끔 허용하면서 그것도 연기해 애간장을 태울 게 아니라 상시적인 간담회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원내대표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작업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