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매년 추석, 설마다 주부들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끝없이 밀려드는 손님과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청소 때문에 잠시 쉴틈도 없다 보니 모처럼의 연휴도 반갑지 않다.
이런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우렁각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세탁기, 부드러운 주행과 핸들링으로 손쉬운 청소를 돕는 청소기, 재료만 넣어두면 알아서 음식을 해주는 슬로우쿠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삼성전자의 버블샷3 W9000은 건조시 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수(無水)건조 기능', '세제 자동 투입' 기능 등을 통해 세탁의 처음부터 끝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팔 미닛 스팀 다리미는 빠른 예열과 풍부한 스팀으로 손쉽고 빠르게 다림질이 가능하다. 두꺼운 면직물의 결을 잡아줄 수 있어 주름제거에 효과적이며, 바지의 주름을 집게처럼 집어 다려주는 등의 실용적인 기능들이 탑재돼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방향을 전환할 때 힘들지 않고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민첩하게 회전한다. 바퀴 윗부분이 안쪽으로 향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을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NUC의 슬로우쿠커는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혹여 탈 까봐 계속 가스레인지 앞에서 이리저리 저어가며 지켜보지 않아도 준비된 재료를 넣고 전원만 켜주면 요리가 완성된다.
저온 통 가열 방식으로 음식물을 젓거나 뒤집을 필요가 없이 음식 전체를 골고루 익혀준다. 탕, 국, 죽 스프, 찜, 쨈, 차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동양매직 멀티 식기세척기(DWA-1670P)는 오목한 그릇이 많은 한식 문화에 최적화된 세척코스와 함께 강력한 스팀 기능으로 깨끗한 식기 세정 효과를 자랑한다. 세계최초 20분 세척시간 기능을 갖췄으며 UV램프를 채용해 세척부터 살균, 보관까지 식기세척기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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