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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장외투쟁이 민의란 주장 동의할 수 없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9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야당이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상생의 정치로 미래로 나아가길 바랐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전날 결렬된 여야 대표와의 3자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야당이 정기국회가 시작됐는데도 장외투쟁을 계속하면서 민생법안 심의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결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닐 것"이라며 "국정원 문제로 또다시 장기간 장외투쟁을 하는 것이 과연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국민을 위하는 또는 국민이 원하는 민의인지 동의할 수 없다"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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