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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미숙 "맹장염 참고 미인대회 참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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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미숙 "맹장염 참고 미인대회 참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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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보라 기자]배우 김미숙이 맹장염을 참고 미인대회에 참가한 과거를 공개했다.

김미숙은 1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미숙은 "난 어렸을 때부터 꿈이 연기자였다"면서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미스롯데'를 지원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서류를 내러 갈 당시 배가 너무 아팠는데 참고 갔다. 집에 오는 시간까지 7시간이 걸리더라"며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니깐 맹장염에 복막염까지 걸려서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음날 신문을 보니 서류 전형에 통과해서 아픔을 참고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은 못했다"면서 "그해 우승자는 원미연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22년 전 김미숙과 같은 동네에 살았다며 깜짝 인연을 전했다.




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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