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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동원(과천고)이 시즌 첫 그랑프리 시리즈를 15위로 마쳤다.
1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5.25점, 예술점수(PCS) 45.56점으로 합계 90.8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4.67점을 얻어 17위에 오른 이동원은 최종합계 135.48점으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메달권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트플 러츠-더블 토루프 등의 점프 과제를 무난하게 수행하고도 고난도 기술이 없어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남자 싱글 우승은 193.61점을 받은 타나카 켄지(일본)에게 돌아갔다. 중국의 허장이 191.16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국적으로 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레베카 김은 팀 동료 키릴 미노프와 짝을 이룬 아이스댄스에서 쇼트·프리 댄스 합계 121.50점을 받아 20개 출전 팀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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