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개봉 10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14일 하루 전국 531개 상영관에서 16만 460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1만 2826명으로 개봉 10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만을 향해 흥행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스파이'는 지난 11일 경쟁작인 '관상'과 12일 블록버스터 급 외화들이 줄줄이 개봉했지만 꾸준히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 분)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1190개 스크린에서 78만 7150명의 관객을 모은 '관상'이 차지했다. 3위는 전국 372개 스크린에서 8만 165명의 관객을 동원한 '몬스터 대학교'가 차지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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