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주호가 속한 마인츠05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14일(한국시간) 코파체 아레나서 열린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샬케04와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앞선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 1대4 패배 이후 2연패를 당하며 개막 이후 3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박주호는 왼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무대 진출 이후 5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축구 A대표팀 일정으로 생긴 공백에도 변함없는 입지를 확인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팽팽하던 경기는 예상치 못한 실수에서 승패가 갈렸다. 마인츠의 원톱으로 나선 오카자키 신지가 전반 35분 미드필드 진영에서 백패스를 잘못 연결하자, 이를 낚아챈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정교한 감아 차기로 결승골을 넣어 샬케에 승리를 안겼다.
두 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한 마인츠는 3승2패(승점 9)로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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