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왕가네 식구들'의 배우 이윤지가 짝사랑에 가슴앓이를 해 눈길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왕광박(이윤지 분) 최상남(한주완 분)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동생 왕대박(최원홍 분)에게 "학원에 갔냐, 숙제는 했냐"고 묻던 중 넌지시 상남을 만났냐고 물었다. 하지만 대박은 안 만났다고 말하며 상남과 잘되는 건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후 광박은 초등학생인 구미호(윤송이 분)를 붙잡고 남자 심리에 대한 질문 공세를 했다. 그는 "갑자기 남자한테 연락이 뚝 끊겼다. 이게 뭐냐"고 물었고, 미호는 "어장관리 하는 거네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왕돈(최대철 분)은 "돈 4천만 땡겨달라 하고 잠수 타면 돼"라며 "돈 떼먹고 잠수탔는데 얼마나 보고 싶겠나"라고 말해 광박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미호는 이어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 설치지 마라"고 신신당부했고 광박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광박은 결국 못 참고 상남에게 전화를 걸었고, 상남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며 끊어버렸다.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러브 라인을 그려낼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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