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무서운 속도로 관객 몰이에 나섰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3일 하루 전국 1082개 스크린에서 42만 964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누적 관객 수는 113만 7089명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 '관상'은 베일을 벗은 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한다.
한편 이날 '스파이'는 전국 525개 스크린에서 7만 64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위는 전국 374개 스크린에서 4만 1834명의 관객을 동원한 '섀도우 헌터스 : 뼈의 도시'가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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