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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기성용, 영국 방문 '홍心'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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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기성용, 영국 방문 '홍心' 잡을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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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뛰는 '코리안리거'의 기량 점검에 나선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홍 감독은 열흘간의 일정으로 현지에 머물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내 입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영국에는 지동원, 기성용(이상 선덜랜드), 박주영(아스날),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프리미어리거를 비롯해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다수 멤버들이 몸담고 있다.


단연 관심은 박주영, 기성용과의 만남 여부다. 두 선수 모두 그간 유력한 대표팀 후보로 거론돼 왔으나 불안한 입지와 불미스런 행동으로 홍 감독 부임 이후 치른 6차례 경기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박주영은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아스날로 복귀했지만 설 자리를 잃고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프리시즌은 물론 정규리그 개막 이후로도 좀처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적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거취 문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기성용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논란으로 A대표팀에 물의를 일으킨 뒤 한동안 태극마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험난한 주전경쟁으로 최근에는 스완지시티를 떠나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믿을만한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자원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홍 감독은 그러나 핵심 자원인 박주영, 기성용과는 여전히 거리감을 두고 있다. 꾸준한 경기 출전을 대표팀 발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영국 출장을 통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홍 감독은 23일 귀국해 출장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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