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JP모건과 RBC캐피털이 페이스북의 주가 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마켓워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그 안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 목표치를 44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4·4분기에는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이 비율이 6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투자은행인 RBC캐피털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도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 목표치를 기존의 40달러에서 52달러로 높였다.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광고주들은 향후 1년간 페이스북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했다"며 "페이스북의 강한 성장세는 주가에 대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보통신(IT) 기업들 중 페이스북의 주식은 가장 저평가돼있는 것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11일 전날대비 3.3%오른 45.04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에는 이보다 소폭 하락한 44.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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