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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직장인 64% 근무중 '딴짓'…페북·트위터 이용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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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요즘 직장인은 업무시간 거의 내내 컴퓨터 앞에서 보낸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업무에 얼마나 집중할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많은 직장인이 업무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로써 생산성 향상과 관련해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경영 컨설팅업체 샐러리닷컴에 따르면 미 직장인들 가운데 64%는 근무시간 중 업무와 무관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딴짓'하는 직장인 중 68%가 주당 1~2시간을 개인적인 일에 할애한다. 21%는 주당 2~5시간, 8%는 6~10시간을 허비한다. 10시간 이상 딴짓하는 직장인은 3%에 이른다.


근무시간 중 딴짓 가운데 가장 잦은 것이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 메신저 채팅, 전화 잡담, 스포츠 시청, 포르노 보기도 있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 대학스포츠협회(NCAA)의 농구경기 시즌에는 86%의 직장인이 업무시간 중 경기를 시청했다. 포르노 웹사이트 접속 사례의 70%는 업무시간인 오전 9시~오후 5시에 이뤄졌다.


밀레니엄 세대는 하루 업무 중 2시간을 개인적인 일에 할애한다. 이들의 부모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40분이다. 밀레니엄 세대가 딴짓을 많이 하는 것은 이들이 인터넷과 친숙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컴퓨터에 많은 창을 열어놓고 업무와 사적인 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한다.


허비되는 업무시간이 늘고 생산성이 떨어지자 경영진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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