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12일 전날과 마찬가지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유럽 증시는 7월 유로존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여 낙폭을 확대했고 중반 이후 낙폭을 줄였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1%) 오른 6588.9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에서는 소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슈퍼마켓 체인 WM 모리슨은 하반기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1.8% 올랐다. 테스코도 0.1% 소폭 상승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1.0%)와 HSBC(0.3%) 등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사브밀러는 노무라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춘 탓에 0.8% 하락했다.
베단타 리소시스가 1% 밀리는 등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 DAX30 지수는 1.73포인트(-0.02%) 밀린 8494.00, 프랑스 CAC40 지수는 12.48포인트(-0.30%) 빠진 410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분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 주가는 2.7%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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