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1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가 0.07% 오른 6588.43을, 프랑스 CAC40지수도 0.06% 상승한 4119.11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0.58% 상승한 8495.73에 거래됐다.
이날 증시는 시리아 공습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저녁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서의 시리아 공습 결의안 표결을 늦춰달라고 요청하며 외교적 해결 노력을 강조했다.
영국은 2분기 실업률이 예상을 깨고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5~7월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7.8%보다 낮은 7.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9~11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넘어섰다. 이 기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만2600건 감소했는데, 전문가들은 2만1000건 감소를 예상했다. 실업수당 청구자 비율은 4.3%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7월 도매재고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킹피셔그룹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1.5% 하락하고 말았다. ARM은 5% 가까이 올라 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업체 E.ON과 RWE는 각각 5% 이상 급등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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