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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마포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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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성산동 옛 마포구청사 부지 내 마포구의회 건물에 새 둥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이 마포구 성산동 옛 마포구청사 부지 내 옛 마포구의회 건물로 이전한다.


진흥원은 12일 오전 10시30분 이전 기념식을 갖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는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교육 학술연구 및 조사, 창의교육센터 운영,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조직규모는 2본부 1실 7팀 1센터로 총 83명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한 해 1087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초중학교의 예술강사 지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 지원, 청소년 지원기관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문화예술교육분야 사회적기업 육성 및 인큐베이팅,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를 떠나 옛 마포구청사 부지 내 지하 1 , 지상 5층 규모 옛 마포구의회 건물로 입주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사무공간 외 다목적 문화공간 체육시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진흥원 입주기간은 2016년6월까지다.


마포구는 옛 마포구청사 자리에 마포구 교육 인프라의 허브가 될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옛 구청사 부지에 속한 마포구의회 건물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흔쾌히 내줬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훙원을 마포구에 유치함으로써 관내 초?중둥 학교에 예술강사 지원사업, 토요문화학교 등 우수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마포구민을 위한 계층별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마포구의 문화 인프라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전 기념식은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신청사 1층 복합공간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등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14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실험적 안무가 안은미 예술감독(안은미 컴퍼니)과 인디 라이터 명로진 작가를 초빙해 마포구 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무용과 글쓰기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6209-598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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