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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폐선부지 변신...파켓(Park+Market) ‘마포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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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덕로터리 인근 경의선 유휴부지에 ‘마포벼룩시장’ 6일 개장식...예술창작품 로컬푸드 업사이클링 등 사회적기업 장터 + 소자본 상점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눈알주스, 산골처녀 유라, 청년 요리사 …


일반 마트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개성 만점의 가게주인과 생산품이 있는 곳, '마포벼룩시장'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철도 폐선부지 활용, 벼룩시장+사회적기업 장터+ 정원 갖춘 마포벼룩시장 개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공덕역 인근 경의선 지상부 유휴부지(3280㎡)에 중고물품 벼룩시장을 비롯 업사이클링 로컬푸드 예술창작품 등 사회적기업 생산품 장터, 생태정원 등을 다채롭게 갖춘 ‘파켓(Park+Market)’ 형태의 ‘마포벼룩시장’을 조성, 6일 개장식을 갖는다.

마포벼룩시장은 오래된 철길을 공원으로 재활용한 뉴욕의 ‘하이라인’처럼 경의선 지상부 유휴부지(마포구 염리동 169-12)를 활용해 상품 뿐 아니라 재능과 생각, 가치를 나누는 사회적경제 장으로 가꿔나가는 공공공간 프로젝트다.

마포구는 이를 통해 지역문화 진흥,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등 한번에 세 마리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뉴욕 하이라인은 뉴욕시에 있는 길이 1.6 km 공원. 웨스트 사이드 노선으로 맨해튼의 로어 웨스트 사이드에서 운행됐던 2.33km 고가 화물 노선을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서 공원으로 재이용한 장소)


이창렬 마포구 지역경제과장은 “마포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문화예술단체, 소자본창업자들이 만든 제품의 판로가 될 마포벼룩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민선 5기 마포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공덕역 인근에 마포벼룩시장이 개장하면 지역주민은 물론 마포구 방문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도 폐선부지 변신...파켓(Park+Market) ‘마포벼룩시장’ 중고물품 판매 자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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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경의선 유휴부지 소유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벼룩시장 개설을 위한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냈다.


◆마포지역 기반 사회적기업, 문화예술단체, 소상인에 판로 지원

마포벼룩시장은 이음, 쌈지농부, 문화로놀이짱, 방물단, 와우책문화예술센터, 그린트러스트, 마포FM, 00은대학연구소 등 8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탁운영한다.


이 벼룩시장의 상설시장 중 하나인 테마별 벼룩시장에는 리디자인(re-design) 기업인 문화로놀이짱의 해결사들의 수리병원(고장난 가구와 생활용품 수리), 쌈지농부(농산물 직거래), 협동조합 합(공연), 방물단(수공예품), 와우책문화예술센터(책시장, 북카페), 자락당(중고물품 교환판매), 마포FM(생방송) 등이 입점한다.


이 시장은 120개의 부스를 소자본 상인(60개)과 시민들(60개)에게 개방한다. 상설로 운영되는 소자본 상점은 3~6개월 계약기간 동안 자리사용이 가능하고 소정의 관리비를 받는다.


▲환경을 생각하는 문구 ‘지구나무’ ▲유기농 도시락, 잼, 효소제품을 판매하는 ‘산골처녀 유라’ ▲눈알주스, 눈알빙수의 ‘스마일믹스’ ▲일본인들이 직접 만드는 타코야끼 K2 international 등 다채로운 상품 판매 및 전시,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벼룩시장은 사전신청을 통해 시민 누구나 (마포구민 우선 선정) 1만원을 내면 일정 공간을 지정받아 아동용품, 책, 주방용품, 의복 등의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또 벼룩시장 중앙에는 생태학습 체험장, 포토가든, 휴식 정원을 갖춘 마포의 정원(130㎡)을 조성하고 벼룩시장 외곽에는 각종 식물을 식재한 96개의 대형화분을 둘러 공원을 겸한 벼룩시장으로 꾸몄다.


◆벼룩시장 매장관리 및 운영 인력 등 166명 일자리 창출 효과

마포벼룩시장에서는 각종 장터 운영 뿐 아니라 홍대 인디밴드 공연, 시낭송,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요리사 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년요리사들의 한정판 메뉴를 판매하는 팝업 레스토랑이 운영될 예정이다.

철도 폐선부지 변신...파켓(Park+Market) ‘마포벼룩시장’ 마포벼룩시장


마포구는 이번 마포벼룩시장 개설로 매장관리 및 운영인력 등 약 166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일 오후 6시 마포벼룩시장 개장


6일 오후 5시 염리동 경의선 유휴부지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 국회의원, 시?구의원, 참여업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벼룩시장 개장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테마벼룩시장을 비롯해 120개 상설 벼룩시장 및 일일 벼룩시장 등이 일제히 운영되며, 공식행사로는 성산2동 합창단의 식전공연(오후 5~6시), 경과보고, 운영계획 보고, 시장 라운딩 등의 본행사(오후 6~7시), 3인조 밴드 갈릭스 등의 축하공연(오후 7~8시)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마포벼룩시장 개설로 실업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벼룩시장으로서 서로 소통·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벼룩시장은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일요일 포함 공휴일은 휴장).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www.facebook.com/urbanlight2013 또는 blog.naver.com/urbanlight5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청 지역경제과 3153-8553, 또는 이음 070-4432-619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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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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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보험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 규제 영향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더 엄격한 자본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 역대 최대치 돌파하나자본성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금융사들이 부족한

  • 25.05.2106:10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조성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스테이블코인 시장 자금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급부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나, 국내에선 아직 제대로 된 법적·제도적 기반이 정비되지 않은 실정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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